"트램 신탄진 연장 추진, 대덕소외론 해소할 것"
"트램 신탄진 연장 추진, 대덕소외론 해소할 것"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4.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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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래 민주당 대전대덕구위원장, 대덕구 민심탐방 마친 뒤 주민 요구 반영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이 대덕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이 대덕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신탄진 연장 논의가 점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덕구지역위원회에서 트램의 신탄진 연결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대덕구지역위는 21대 총선을 1년여 앞둔 1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신탄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덕구지역위의 트램 노선 신탄진 연장 검토는 박종래 지역위원장이 지난 30일간 진행한 ‘신탄진에서 오정까지 100일 프로젝트’ 민심탐방을 통해 마련됐다.

박 위원장이 지난 1일부터 신탄진역을 중심으로 대덕구민들과 소통한 결과 많은 구민들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실제 신탄진 지역의 경우 행정구역상 대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대전과의 이질감이 없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2024년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나아지기는 하지만 대덕구민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실제 충청권 광역철도의 경우 트램에 비해 역 간 간격이 넓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상대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대덕산단, 한국타이어, 한라공조 등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신탄진에 트램은 황금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대덕구민의 요구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트램의 신탄진 연장 문제를 지역자치분권정책협의회 의제로 만들어 정책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30일 신탄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덕구 곳곳을 다니며 많은 분들께 다양한 격려와 질책을 들었다”며 “대덕소외론 해소를 위해 시작됐던 트램 사업인 만큼 구민 모두가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달 1일부터 100일을 목표로 대덕구 곳곳을 누비며 지역민과 대화하는 ‘신탄에서 오정까지 100일 프로젝트’ 민심탐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탄진 연장 구상은 지난 30일간 구민과 호흡하며 만들어낸 것으로 향후 총선에서 공약화할 수 있다고 지역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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