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국방부 소유 토지 무상귀속
대전 중구, 국방부 소유 토지 무상귀속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5.2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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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여간의 요청과 조정으로 구로 소유권 이전
대전중구청 전경.
대전중구청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중구가 주민의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7년여간 소유권 이전을 요청했던 국방부 토지가 마침내 구로 무상 귀속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 소유의 문화동 311-66번지는 지난 2012년 국방부에서 신탁사업으로 건축한 BMK웨딩홀의 진‧출입로로 조성돼 현행법상 도로의 폭이 20m 이상의 경우는 광역자치단체가 그 이하의 경우는 기초자치단체가 관리를 맡는데 폭 10m인 이 도로는 여전히 국방부에 속해있어 도로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웨딩홀 이용객이 많아지며 불법주‧정차 문제 등 여러 민원이 잇따르자 도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구 건설과에서는 2013년부터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소유권 이전을 요청해왔다.

7년여간 이어진 구의 적극적인 요청과 조정 끝에 면적 1000㎡, 공시지가 12억5000여만원인 문화동 311-66번지는 20일 중구의 공유재산이 돼 도시계획도로로 기능을 하게 됐다.

박용갑 청장은 “그동안 민원해결과 도로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극적 행정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구민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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