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청, 학교폭력 대응에 ‘총력’
대전서부교육청, 학교폭력 대응에 ‘총력’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7.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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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경찰서와 상설협의체 운영
대전서부교육청은 9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관할경찰서와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회를 열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청은 9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관할경찰서와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회를 열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서부교육청은 9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더욱 촘촘히 구축코자 서부교육청을 중심으로 관할경찰서와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전서부교육청과 유성경찰서, 서부경찰서, 둔산경찰서 및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지역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폭력 발생에 긴밀히 대응키 위해 구성·운영된다.

현재 경찰서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있어서 각 학교를 담당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적 조치로서 특별교육을 받도록 해 학생들의 폭력행위의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위탁교육기관이 운영 중이다.

서부교육청 역시 전문 교육기관인 ‘한예술치료교육연구소’를 통해 학생의 폭력행위의 원인을 찾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특별교육을 위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학교로 돌아갔다.

이에 협의체에서는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시기별 취약한 부분을 공유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협의해 보다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방안들이 논의됐으며 분기별로 1회 정기 운영하고 위급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상시적으로 만나 함께 대응키로 했다.

양수조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폭력행위를 하는 데는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며 “이를 예방키 위해 교육청 및 학교의 교육적 노력과 경찰이 하나가 돼 지속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과장은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것은 교육을 담당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어른들의 중요한 책무”라며 “교육청과 경찰서의 협의체 구성은 그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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