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3일까지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사업이면 구민 누구나 제안 가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동구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다음달 23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내년 공모사업 예산 규모를 총 1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구정 분야 10억원과 동 지역회의 분야 5억원으로 나눠 구민들의 고견을 수렴한다.
구정 분야의 대상사업은 5000만원 이내의 구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동 지역회의 분야는 3000만원 이내의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사항이면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된 사업은 소관부서의 적정성 검토 후 오는 9월 동별 지역회의 심사 및 온라인 구민투표를 통해 1차 평가를 거친 뒤 10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계획이다.
구는 올해 공모사업으로 23개 사업에 9억300만원을 선정해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사업 수와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민원과 숙원사항 해소의 핵심 제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다음달 23일까지 구청 기획공보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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