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2동, 인구 5만명 돌파 ‘축하 이벤트’ 열어
대전 서구 관저2동, 인구 5만명 돌파 ‘축하 이벤트’ 열어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8.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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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고 인구를 자랑하는 관저2동, 5만 번째 전입자 축하
대전서구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5만번째 인구의 주인공인 자녀 구 씨의 출생신고를 한 이 씨를 축하하고 있다.
대전서구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5만번째 인구의 주인공인 자녀 구 씨의 출생신고를 한 이 씨를 축하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1일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저2동 인구 5만명 돌파를 기념해 5만번째 주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자생단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대표들과 함께 5만번째 인구의 주인공인 자녀 구 씨의 출생신고를 한 어머니 이 씨를 축하했다.

구는 이 씨에게 환영과 축하의 의미로 문화상품권과 동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직접 만든 LED플라워바구니를 선물로 증정했다.

구는 대전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도 이번 관저2동의 인구 5만명 돌파는 지난 2000년 가수원동, 2004년도 관저동에 이어 3번째로 탄생한 경사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구는 관저4지구의 일반주택지의 지속적인 개발과 내년 더샵 3차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인구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관저2동은 대전시 79개 동 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보유한 동으로 인근 시·군의 인구보다도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로서 구는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환경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전국 시·군·구 최초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5개 부문 14개 분야 77개의 세부과제로 이뤄진 ‘대전시 서구 인구정책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구 친화 동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동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마을 축제와 연계한 인구정책 캠페인 실시 ▲탄생 축하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등 11개 사업을 선정 1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대전시의 인구가 인근 세종 등의 개발로 감소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관저2동의 인구가 5만명을 돌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인구정책 개발을 통해 인구 친화적인 도시 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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