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북유럽 지역에너지 전환 현장 해외출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북유럽 지역에너지 전환 현장 해외출장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8.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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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책 전환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대표단으로 덴마크, 스웨덴 방문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이 지난 6월27일 한남대서 열린 제2회 지역에너지전환 전국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이 지난 6월27일 한남대서 열린 제2회 지역에너지전환 전국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덴마크, 스웨덴 등을 방문한다.

이번 국외 지역에너지전환 선진지 정책연수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성공사례와 재생에너지 갈등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각 지자체에서 에너지전환과 분권을 위한 정책수립 및 추진에 적용코자 마련됐다.

대표단은 박 청장은 비롯한 지방정부협의회 지자체장과 에너지전문가 등 총 25명의 인원으로 꾸려져 기초지자체 등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방문한다.

첫 번째 방문 국가인 덴마크에서는 에너지자립 프로젝트 성공 및 재생에너지 갈등 해결 사례 현장을 공유코자 아베도르 바이오매스 플랜트, 삼쇠 에너지자립섬 등을 둘러보고 덴마크에너지청 등 방문지역 시장 및 에너지 업무담당자 면담 등을 통해 양국 도시 간의 상호협력과 교류 방안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두 번째 방문 국가인 스웨덴에서는 조선업의 쇠퇴로 인한 지역 침체를 극복하고 친환경에너지도시로 거듭난 말뫼를 방문해 에너지분권과 자치를 위한 시민참여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사례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말뫼 시장과의 정책대담 자리를 갖는다.

박 청장은 “지자체는 에너지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주체로서 정책수립 및 추진을 위한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외연수를 통해 선진도시의 지역에너지전환 정책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사례를 분석해 에너지전환 정책수립 및 추진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2016년 12월15일 창립돼 29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으로 에너지 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지난 1월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회장을 박 청장이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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