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청호마라톤대회' 올해도 성황
대전 대덕구 '대청호마라톤대회' 올해도 성황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0.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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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가족 등 5000여명 참여해
전국 17개 시도는 물론 외국인 참가도 늘어
14일 대전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제18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열렸다.

14일 오전 9시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제18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전시 대덕구와 K-water, 디트뉴스24 주체로 하프(21.095km, 464명)·건강(10km, 1344명)·미니(5km, 1492명)의 3개의 코스로 구성됐고 313개 단체참가와 개인참가, 가족을 포함해 5000여명이 참여했다.

청명한 가을에 구름한 점 없는 좋은 날씨로 대회시작 전부터 많은 참가자들이 각각 몸을 풀고 있었고, 출발 1시간전에 시작된 식전행사 무대에선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와 난타 공연 등으로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여기에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준비운동 레크리에이션도 더해졌다.

식전행사에서 선보인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와 난타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고조됐다.

'마음가득 사랑담고 달리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에게 티셔츠와 완주메달이 지급됐다. 또 종합시상, 연령대별 시상, 단체참가상 등 상장과 부상을 비롯해 묵국수와 따뜻한코코아 등 먹거리도 제공됐다.

또 참가자 안전을 위해 동부소방서와 대덕구 보건소, 평안정형외과,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보니파시오병원, 대전웰니스병원 등 의료진에서 구급차가 운영됐고 급수봉사나 행사장 안내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가 배치돼 참자가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로 1위부터 3위까지 상금이 지급되는 데 하프코스에 입상하면 1위는 상금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2위와 3위에게는 3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TV와 김치냉장고, 청소기, 자전거 등 전자 및 생활용품 200여점의 경품도 준비됐다.

이날 미니코스에 직접 참가한 박정현 청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코스주변으로 펼쳐지는 빼어난 풍광과 원만한 코스로 돼 있다"면서 "달리는 기쁨과 함께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청정 마라톤대회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영순 정무부시장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청명한 가을하늘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뛰고 완주하길 바란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참가선수들을 응원하기도, 직접 참가하기도 했던 내빈 들의 모습.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박정현 대전시대덕구청장, 박영순 정무부시장, 정광태 대덕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주최측을 비롯해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 설동호 시교육감, 문성원·김찬술·손희역 시의원, 서미경 구의장, 김수연·김태성·김홍태·박은희·이경수·이삼남 구의원, 조웅래 대전육상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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