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돼지열병 차단에 총력
양승조 충남지사, 돼지열병 차단에 총력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9.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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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거점소독시설 방문 “국내 최대 축산단지 충남, ASF 막아내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보령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직접 소독을 실시하며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일대에 발생한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도내 차단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양 지사는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은 국내 최대 축산단지인 만큼 절대 ASF가 발생돼서는 안 된다”며 “어려워도 함께 막아내자”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실제 충남은 농가 1227곳에서 돼지 240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사육 두수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ASF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돼지에 감염되면 100% 폐사하고 확산도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때문에 ASF 확산을 막기 위해선 총력 방역만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최선책이다.

양 지사는 축산농가에게도 “방역만큼은 농장주가 직접 챙겨야 한다”며 “외부인 차단, 근로자나 축주가 농장출입 시 철저한 소독실시,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 바이러스 유입 요인을 원천 제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공동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123대를 활용해 도내 전체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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