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개 유망기업 유치 성공
대전시, 7개 유망기업 유치 성공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0.1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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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업무 협약
1111억원 투자, 210명 일자리 기대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가 지난 8월 6개 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 7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시의 기업유치 전략이 다시 한번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이날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의 산업적 가치를 견인할 유망기업 6개사 및 컨택센터 1개사와 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충남, 충북 등에 위치하고 있는 7개 기업은 이날 협약으로 평촌산업단지 및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등에 2024년까지 3년간 111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번에 유치되는 기업들은 ▲자동차용 신품조향장치 제작 ▲항공기 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 ▲환경 및 안전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 ▲나노소재를 활용한 환경제품 제작 ▲영상제작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 산업기술을 가진 내실있는 기업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시는 각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면 21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실질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유치자문관 제도를 통해 방산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기업유치 민간전문가 15명이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등 ‘기업을 위한 대전 만들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신동·둔곡지구가 착공하게 되면 기존에 협약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고 그에 따른 일자리창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대전에 투자한 기업이 정착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유치기업들의 기업명 공개에 대해서 ▲해당 기업들의 종업원 동요 ▲투자가 기업의 영업비밀이라는 점 ▲타지방자치단체에서 더 좋은 조건 제시 가능성 등의 이유를 들어 공개치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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