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정책에 ‘아동 목소리’ 담다
아동정책에 ‘아동 목소리’ 담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0.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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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아동친화도시 타운홀 미팅
대전 대덕구가 지난 26일 구청에서 110여 명의 아동 및 성인이 참석하는 아동친화도시 타운 홀 미팅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가 지난 26일 구청에서 110여 명의 아동 및 성인이 참석하는 아동친화도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아동정책에 어린이와 주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대덕구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 선정 타운홀 미팅’을 지난 26일 구청 청렴관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뿐만 아니라 학부모, 아동관계자,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구 아동관련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날 토론과 투표를 거쳐 ▲도시조명시설 개선사업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미세먼지차단 숲 조성이 차례대로 1, 2, 3위 우선과제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이날 미팅에서는 ▲쓰레기 수거 등에 대한 봉사점수 또는 마일리지 적립을 해주는 사업 ▲문화향유를 위한 영화관 조성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수소버스를 배치 등의 제안 등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선정된 과제들은 ‘아동영향평가’ 과정을 거쳐 정책 결정에 반영되며 기타 제안은 아동친화적 사업으로서의 적합성 여부 등을 관련부서가 검토하게 된다.

박정현 청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전달된 아동의 목소리를 담아 아동정책의 방향을 정립할 것”이라며 “아동의 바람이 구정에 녹아드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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