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0년도 예산안 1조6050억원 편성
세종시 2020년도 예산안 1조6050억원 편성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1.07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본예산보다 3.4% 증가 “지역경제 위한 투자”
지방세수 악화로 인한 지방채 736억원 발행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세종호수공원 전경
세종호수공원 전경

[세종=뉴스봄] 육군영 기자 = 세종시가 2020년도 예산안을 1조605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7일 시에서 공개된 자료와 올해 예산안을 비교해보면 일반회계가 456억원(3.9%) 증가한 1조2005억원, 특별회계는 79억원(2%) 증가한 4045억원으로 총 3.4% 증가했다.

시는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지방세수는 감소했으나 대규모 사업추진에 의한 지출수요는 많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방세 수입을 6708억원으로 반영했다. 이는 올해보다 214억원 감소한 수치다.

또 국비 공모사업의 증가로 인해 국고보조금은 248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989억원, 교부세 684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별 주요 사업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주민세를 주요 재원으로 하는 자치분권특별회계에 159억원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 분야 3846억원 ▲환경보호 분야 2122억원 ▲농림 분야 836억원 ▲문화‧관광 분야 505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954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의 경우 총 429억원을 반영하고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촉진보조금 58억원,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30억원,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에 48억원,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에 49억원, 자율주행실증 연구개발 지원에 36억원을 투자한다.

김수연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수 감소로 재정상황이 좋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지방채 736억원을 발행해 지역경제를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