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민원사항 우선, 올 6월까지 제방도로 완료 예정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대덕구 장동에 위치한 용호천을 생태하천으로 개선하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20일부터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4차분 공사에 착수해 동절기 기간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용호천은 장동마을과 인접해 농업용수로 활용되고 있으며 계족산 황톳길과 장동 코스모스 축제지, 산디마을 오토캠핑장 등 여러 관광지와 연결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바 있다.
시는 2016년 5월부터 용호천의 정비사업에 착수했으나 예산확보에 어려움 겪은 바 있다.
특히 2020년도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국비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예산확보 곤란으로 이어졌고 필요사업비 전액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 9월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시는 주민불편 최소화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우선 올해 확보된 사업비 약 30억원으로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제방 통행불편을 해결하기로 하고 올해 6월까지 제방도로 포장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부족 예산 약 10억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전시 한광순 생태하천과장은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공간 제공하겠다”면서 “지역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 도모,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명소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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