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이상민 후보,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엉터리”
김윤기 “이상민 후보,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엉터리”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4.06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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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체평가 23개 공약 폐기 후 재활용, 매니페스토 보완 요청 무시해
김윤기 정의당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
김윤기 정의당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후보가 20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평가에서 엉터리로 실적을 부풀렸으며 일부공약은 공약표에서 삭제한 뒤 이번 총선공약으로 다시 재활용했다고 비난했다.

6일 김 후보는 성명을 통해 “지난 선거까지 매니페스토 서약을 해왔던 이상민 후보가 매니페스토 답변을 하지 않았다”면서 “16년간 지역을 책임진 국회의원이 선거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준비되지 않았다는 데 의문을 품고 확인한 결과 20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평가에 답이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하는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문서화해 공표하는 일종의 정책서약서다.

김 후보는 “이상민 후보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현황 자체평가표 및 의정활동 결과표에서 23개 공약 중 16개 공약에 대해 완료했고, 2개 공약에 대해 보류했다고 자체평가했다”면서 “여기에는 부총리급 과학기술부를 부활시켰으며 출연연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완료하고 도시철도 지선을 구즉동, 관평동으로 연결한다고 엉터리 평가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는 “2018년 자체평가에 포함돼 있던 23개 공약은 아예 평가표에서도 사라졌고 매니페스토는 이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지만 이상민 후보는 답하지 않았다”면서 “실제 공약을 폐기했음에도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이 공약들이 21대 총선 공약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매니페스토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선거도구가 아니다”라며 “이상민 후보는 16년간 자신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평가하고 공약을 제시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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