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 중구, 혁신도시 대상지 충분조건 갖추지 못해”
허태정 “대전 중구, 혁신도시 대상지 충분조건 갖추지 못해”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5.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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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혁신도시 대상지 대전역세권·대덕구 연축 지구로 최종 결론
허 시장 “중구 이미 베이스볼드림파크 및 보문산 관광개발 진행 중... 정부청사 신축 후 이전 검토할 것”
허태전 대전시장이 대전 혁신도시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허태전 대전시장이 대전 혁신도시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혁신도시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에 중구와 서구, 유성구는 제외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12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국토부 혁신도시 입지선정 지침과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대전역세권과 연축 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대전의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로 5개 자치구가 모두 포함된 총 8개 지구를 1차로 선정해 국토부 입지선정지침에 따라 검토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균형발전을 고려해 신도심지역인 유성구와 서구는 제외됐고 중구의 경우 이미 베이스볼드림파크와 보문산관광개발 등의 현안사업이 투입됐다는 점과 부지선정에 있어 적합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돼 최종 제외됐다.

허 시장은 “중구 지역도 혁신도시 대상지로 여러가지 검토한 바가 있고 실무선에서도 여러 대상지를 상대로 검토했었지만 최종적으로 적합지로서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해서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보문산 관광단지와 조성사업과 베이스볼드림파크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허 시장은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성과평가와 정책지원 용역이 진행 중으로 5월 중에는 용역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7월까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추가 방향을 설정해 정부여당과 수도권 공공기관 협의 및 유치전략을 마련해 연내에는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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