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액 1000억원 돌파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액 1000억원 돌파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6.30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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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카드발급자 26만명 돌파
대전시 15% 캐시백 7월31일까지 연장
대전 동구에서 제작한 온통대전 홍보영상.
대전 동구에서 제작한 '온통대전' 홍보영상.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발행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30일 시는 지난 5월14일 ‘온통대전’을 조기 출시한 이래 시민들의 사랑과 호응을 얻어 28일 기준, 26만여 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 지역의 성인인구 약 122만2000명을 기준으로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가 출시일인 5월14일부터 한 달간 온통대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통대전 결제 건수는 일평균 4만4865건으로 모두 143만건을 결제했고 전체 발행액은 1189억원이며 사용금액은 978억원, 1인당 월평균 사용액은 37만6000원이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대(12시~13시)가 15만20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금액은 오후시간대(오후 5시~6시)에 약 4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25.1% ▲소매 23.8% ▲휴게음식점 13.5% ▲음료식품 9.8% ▲의료기관·제약 9.2% 순으로 이용했다.

소비금액 상위 5개 업종은 ▲일반음식점 19.6% ▲의료기관·제약 17.5% ▲학원 15.2% ▲소매 8.0% ▲음료식품 7.5% 순이었다.

이처럼 이용건수, 소비금액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용건수나 소비금액 상위 5개 업종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카드 발급자수가 5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8월부터는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을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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