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여성 과학기술인, 청소년을 만나다
대전의 여성 과학기술인, 청소년을 만나다
  • 박상배
  • 승인 2020.09.02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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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찾아가는 과학진로특강 개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일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전의 여성 과학기술인 8명을 초청해 유성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석희 박사 등 여성 과학기술인 8명이 방문해 ▲기후변화 대비 신재생 에너지와 태양전지 ▲문화재 복원과 과학이야기 ▲날씨도 알려주는 인공지능 등 과학과 관련된 8개 분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특강이 끝난 후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강연이 취소될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열려 너무 좋았다”며 “박사님의 강연을 통해 평소 막연히 동경했던 화장품 개발자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이은아 교육과학과장은 “오늘날 과학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어느 시대보다도 많지만 남학생들과 비교해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률이 여전히 낮은 게 현실”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미래의 우수한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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