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봄[ 박상배 기자 = 세종시가 오봉산과 운주산 등 12개 구간 총연장 159㎞의 둘레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편리한 등산문화 정착을 위해 오봉산 둘레길과 운주산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봉산 둘레길은 총연장 9.7㎞ 코스로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환경과 이용 다양성을 한층 높여 세종시민은 물론 인근 천안, 공주, 청주 등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명소다.
시는 지난해부터 오봉산 둘레길에 대한 이정표와 휴게시설, 안전시설, 경관시설 등을 보강하고 고복저수지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하는 등을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운주산둘레길은 운주산성과 천년고찰 고산사, 운주산숲공원 등 역사와 문화를 하나의 연결하는 총연장 12㎞의 등산로로 넓은 임도와 130여 면의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는 그동안 단절됐던 600여m를 오는 11월까지 완공해 운주산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내년까지 관내 12개 구간 159㎞에 이르는 세종시계 둘레길이 완성되면 시민의 휴식과 건강을 도모하며 시의 역사문화를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산과 강,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세종시 둘레길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가 있는 세종시계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