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9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민주당 비리의혹 3인방 퇴출 장외집회’를 가졌다.

이날 김병준 시당위원장은 “전두환 대통령의 호헌 선언에 교수로서 호헌 철폐 시국 서명을 했던 참담한 기분이 오버랩된다”며 “정치권력이 검찰권력을 장악하겠다고 하고 그 검찰권력 위에 검찰권력을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공수처를 만들어서 결국은 국가의 공안권력을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세종시의회 비리 의혹과 관련 “가족이 했던 누가했던 정치적 책임과 윤리적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어떻게 그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느냐”고 일갈하며 “대한민국의 정직하게 살아온 공무원들이, 정직하게 살아오면서 정치를 한 사람들이 여러분들(비리 시의원 3인방)을 보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분루를 토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정치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희생을 각오뿐 아니라 자기 가족들의 희생도 각오하고 나서는 것”이라 일침하며 “정치를 하려면 취하는 것이 있으면 버릴 것도 있고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다. 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하나. 그러지 말라”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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