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 예산 3조5548억원 확정
충남교육청, 내년 예산 3조5548억원 확정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12.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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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본예산 대비 594억원, 1.65% 감소
충남교육청사 전경.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3조5548억원이 확정됐다.

16일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고 코로나 이후 기초기본에 충실한 교육과 학교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둔 2021년도 예산 3조5548억원이 도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6142억원 보다 594억원(1.65%) 감소한 규모로 ▲인건비 2조49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2335억원 ▲교육복지지원 2958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264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 6046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 2444억원 ▲평생교육 69억원 ▲교육행정일반 413억원 ▲기관운영관리 460억원 ▲지방채상환 및 예비비 510억원 등이다.

충남교육의 내년 5대 정책별 주요 예산은 먼저 공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을 위해 355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참학력 교육과정 개발・운영 102억원 ▲고교학점제 운영 135억원 ▲1학생 1전통악기 지원 등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72억원 등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교육의 공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선 2880억원을 편성했는데 ▲학생 자치역량 강화 113억원 ▲세계시민교육과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교육 활성화 140억원 ▲교내보차도 분리 10억원 ▲교통안전시설개선 6억원 ▲한줄운행승하차시설 10억원 등 인성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을 육성하고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이다.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을 위해선 596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사항은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246억원 ▲ICT활용 교육 84억원 ▲과학교육 활성화 지원 91억원 등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진학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예산이다.

교육생태계를 복원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선 1366억원을 편성했는데 ▲방과후교육 운영과 지원 213억원 ▲독서・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79억원 ▲보건・급식운영 775억원 등 건강한 생활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예산이다.

또 학교자치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공직자 책무성 강화와 현장중심의 예산편성, 투명한 재정운용 등으로 418억원을 편성했다.

기타 ▲노후교실의 온라인 기반과 저탄소 제로에너지 지향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220억원 ▲내진보강 88억원 ▲재난위험시설 개축 110억원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더불어 ▲방역 및 돌봄기능 강화에 195억원을 반영했다.

김상돈 기획국장은 “2021년도 예산은 친환경・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온라인 수업・장학 콘텐츠 개발 등 참학력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강화를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꼼꼼하게 집행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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