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던 국산 센서기술, 국책연구로 부상할까?
소외받던 국산 센서기술, 국책연구로 부상할까?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2.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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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도 한국주도형 k-sensor 기술개발사업 예타 대상 선정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29일 시장선도 한국주도형 K-sensor 기술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부와 대전시, 경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등 4차산업에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센서기술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해외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디지털 뉴딜을 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4160억원, 지방비 760억원, 민자 420억원 등 총 5340억원 규모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는 내년 1월부터 7개월 간 과학기술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예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 예정으로 산업부에서 센서의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면 대전시 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상용화 제품을 개발하고 경상도에서 실증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전시의 경우 2022년부터 2028년까지 7년간 총 1400억원을 투자해 ▲센서소자 제조·신뢰성 지원센터 및 스마트랩 구축 ▲빅데이터기반 센서 개발, 평가 기술 및 다품종·맞춤형 스마트 제조 기술 ▲차세대 센서 소재, 소자 제조지원 및 센서소자 신뢰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센서분야 스타기업 5개, 창업기업 50개를 육성하고 대전 첨단센서산업 매출 연간 10% 증가 및 7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승래 의원은 “해당 사업의 추진으로 ‘대전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때까지 대전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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