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특별 열차'에서 만나는 색다른 경험
'호남선 특별 열차'에서 만나는 색다른 경험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1.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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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絲, 이異 잇다’ 마지막 프로그램 ‘문화철도, 지역을 잇다’ 개최
연극, 음악공연, 특별한 도시락 등 기차안 다양한 체험
기차여행 ‘문화철도, 지역을 잇다’ 안내 포스터.

대전시는 다음달 1일 지역특화사업 ‘사絲, 이異 잇다’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철도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던 두 지역인 대전과 강경을 잇는 기차여행 ‘문화철도, 지역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여행을 위해 특별히 마련돼 서대전역-강경역 구간을 운행하게 될 열차 안에서는 탑승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색다른 연극 ‘강경가는 기차’와 현악연주 동호회 Kriss 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강경에서는 초겨울의 강경 시내를 둘러보는 ‘기차 밖 산책’과 더불어 대전지역의 요리연구가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던 특별한 도시락 ‘맛-잇다’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눈과 귀와 입이 모두 즐거운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서은덕 총괄 기획자는 “기차여행은 ‘사이 잇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프로그램”이라며 “열차를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만 여기는데 훨씬 더 많은 활용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교통수단이었던 철도를 문화의 마중물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던 ‘사이 잇다’ 프로젝트는 그동안 음악제, 영화제, 연극제, 문화철도기획전 및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실험적인 시도를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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