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준표 "한국형 경항모 실효성 없다"
[단독] 홍준표 "한국형 경항모 실효성 없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8.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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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실효성 없는 항공모함보다 원자력 잠수함 도입 우선해야"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예비후보가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도입 필요성을 부정했다.

23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지방 순회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해 국방과학연구원을 방문해 국방력 향상을 위한 연구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날 한국형 경항모(CVX)의 실효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민국에서 항공모함은 별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처럼 해외작전을 많이 하는 나라에서는 항공모함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국내 작전에 중점을 두는 나라는 경항모가 필요 없다”며 “무제한 잠항이 가능한 원자력 잠수함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방부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한국형 경항모(CVX) 개념의 설계안을 반영해 2033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항모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함재 전투기 2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는 3만t급 규모로 건조비용은 약 2조 300억원, 연간 운용비용은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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