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선정 발표
제21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선정 발표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1.09.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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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서예부문 진선미 작 ‘상촌 선생 시’ 영예
대전시 서구 추최, 전국 450여 작품 응모
제21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 수상작, 진선미 作 ‘상촌 선생의 시’ 

[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올해로 제2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작가 지망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찬사를 받고 있다.

27일 대전시 서구가 주최하고 서구문화원(원장 송영동)과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회(회장 신용덕)가 주관하는 여성미술대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21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선미 씨.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거쳐 전국에서 450여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에서 대상은 서예 부문 진선미 씨(49)의 ‘상촌 선생의 시’가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여성미술대전은 전국에서 451점이 응모한 작품들을 지난 18일 심사를 통해 대상 1점과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특별상 8점과 입선 등 총 25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한국화 부문 이미경 씨의 ‘그곳’과 서양화 부문 양승원 씨의 ‘A sense of motion no.1’과 수채화 부문 권혜자 씨의 ‘시간 이동’ 캘리그라피 부문 손예림씨의 ‘우리말 반야심경’ 등이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진선미 씨는 “뜻밖에 수상 소식에 놀랐지만 기쁘다”며 “좋은 글을 서예로 써보는 일이 좋아서 꾸준하게 작업을 하다 보니 이런 결과를 얻게 됐다. 앞으로 더 깊고 넓은 역량 있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은 “전체적으로 작품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대상작의 경우 전문가로서 심의를 통해 본 결과 구성과 참신성 모두 돋보였으며 특히 15년 만에 서예 부문에서 대상자가 나와 더욱 의미 있는 공모전이었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3시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리며 이어 문화원 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여성미술대전은 전문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전국적인 공모로서 권위 있는 미술대전으로 해마다 공모작이 늘고 있어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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