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초의회 의장들, 의원정수 확대 요구
대전 기초의회 의장들, 의원정수 확대 요구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9.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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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치구의회 의장협 “의원 정수 확대로 독립성 강화해야”
대전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선거법 개정을 통한 의원 정수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가 관련법 개정을 통한 의원 총정수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의장협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 정수 확대를 통해) 4년마다 자치구간 의원 정수 문제로 기 싸움을 벌이는 소모적인 다툼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 기초의회 선거구 및 정수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치구 의원 조정은 결국 다른 자치구의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의원 정수를 확대하고 지방의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전 5개 자치구의회의 의원 정수는 지역구 54명, 비례대표 9명 등 모두 63명으로 규정돼 있다.

이로 인해 2014년 유성구의 인구증가에 따라 동구에서 1석, 2018년 대덕구에서 1석이 줄어들어 선거철마다 기초의회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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