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일의 하늘길 ‘서산공항’ 예타대상사업 확정
충남 유일의 하늘길 ‘서산공항’ 예타대상사업 확정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11.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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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군비행장 활용, 내년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 반영
예타조사 통과 총력… 2024년 첫삽, 2026년 하늘길 전망
서산 대산항 위로 민항기가 날아오르고 있는 조감도.
서산 대산항 위로 민항기가 날아오르고 있는 조감도.

[서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서산공항이 건설되면 충남도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화룡점정이 될 것입니다. 서산에서 하늘길을 열고 서산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3일 맹정호 서산시장이 공주역사문화연구원에서 ‘서산공항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서산공항’을 3분기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좌측)와 맹정호 서산시장(우측)이 서산공항 정부의 예타대상 선정에 따라 예타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맹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220만 충남도민과 18만 서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인 서산공항의 정부의 예타대상 선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감격을 전했다.

그러면서 맹 시장은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힘써주신 양승조 도지사님, 충남의 정치권, 사회단체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맹 시장은 “이번 발표는 서산공항에 밝은 청신호가 켜진 것을 의미한다”면서 “저와 서산시민들은 예타통과에 자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맹 시장은 2017년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32를 받은 것을 예로 들며 “충남도가 혁신도시로 지정됐고 해미성지가 국제성지로 선포됐다”며 예타조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맹 시장은 “충남도에 공공기관 및 기업 이전이 본격화되고 전 세계가 성지순례를 위해 서산을 찾으며, 천혜의 생태환경인 가로림만의 해양정원 조성은 예타통과의 확신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 맹 시장은 “서산공항이 건설되면 충남도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서산은 환황해권 스마트 복합 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맹 시장은 “양승조 도지사님과 함께 예타통과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220만 충남도민과 18만 서산시민의 관심으로 서산에서 충남의 하늘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서산공항은 서산공군비행장의 활주로를 활용해 터미널, 계류장, 유도로 등의 민항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도 반영된 상태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3일 공주역사문화연구원에서 서산공항 예타대상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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