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영 대전시의원 “유성복합터미널, 정치적 악용 우려돼”
오광영 대전시의원 “유성복합터미널, 정치적 악용 우려돼”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11.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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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음모론,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오광영 대전시의원.
오광영 대전시의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유성복합터미널을 두고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 전 민간사업자인 ㈜KPIH 간 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 이슈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오광영(유성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은 262회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는 대전판 화천대유와 공영개발 전환 사유, 소송 진행 현황 등을 질의했다.

오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을 추진했던 민간사업자인 ㈜KPIH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전 대전시의원)가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사건을 대전판 화천대유라고 주장했고 대전시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의혹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은 4번의 사업 좌초로 공영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 행정력 동원해 추진하고 정치적 악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시민에게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 의원은 “시민의 염원인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사업을 추진하다 협약을 이행하지 못해 계약해지된 사안을 마치 일부 정치인과 행정공무원의 음모로 몰고 가는 구시대적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시가 진행한 사업면허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 소송에서 이미 승소해 정당하다고 확정판결이 난 부분”이라며 “남은 두 소송은 오는 12월과 내년에 기일이 잡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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