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서비스원, 사무실 유지비 지난 10년간 총 64억원 지출
유미 서비스원장, 대전시에 ‘대전사회복지회관’ 설립 지원 요청
유미 서비스원장, 대전시에 ‘대전사회복지회관’ 설립 지원 요청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사회서비스원 청사를 마련해야 한다는 건의가 제기됐다.
8일 (재)대전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연두 기관방문 자리에서 과도한 임차료 등을 거론하며 단독청사 건립을 재차 건의했다.
서비스원은 1처 2실 5부로 구성돼 총 인력은 511명으로 현재 중구 소재 대림빌딩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임차면적은 총 7499.56㎡로 연간 임대료와 관리비만 약 8억4800만원이 소요되며 지난 10년간 총 64억원이 지출됐다.
이에 서비스원은 지난 2017년부터 회관의 안정적 운영과 임차료 개선을 목적으로 독립청사인 ‘대전사회복지회관’의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필요 예산은 약 250억원이다.
서비스원은 2019년 대전시-복지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회관 임차료 개선 TF’를 통해 단독청사 후보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유미 원장은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대전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된 지 1년이 지나면서 성장의 기회에 서 있다”며 “앞으로 5개 시설이 더 들어와야 하는데 시설에 들어오기 어려운 상태”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유 원장은 “지난해 대전세종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황”이라며 “250억원에서 300억원 이상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대전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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