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첨단 벤처밸리로 탈바꿈한다
대전 중구, 첨단 벤처밸리로 탈바꿈한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10.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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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임기 내 지신산업센터, 도서관 건립 가능해”
대전 청년인구 유출, 원도심 공동화현상 등 지역현안 해결 기대
김광신 중구청장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19일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중촌벤처밸리의 핵심 기능을 임기 내 완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중구가 최첨단 공공임대형 벤처밸리로 변화를 노린다.

19일 김광신 중구청장은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로 인해 지역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촌근린공원 유휴부지에 지식집약적인 벤처기업단지를 유치하는 일명 ‘중촌벤처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촌벤처밸리는 중촌근린공원 부지 약 4만㎡와 철도지하화 예정부지 17만3800㎡에 지식산업센터, 벤처지원기관, 행복주택, 산후조리센터, 영유아 돌봄센터, 도서관 등이 포함된 새로운 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 청장은 “중촌벤처밸리의 시작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수 있는 토지를 확보하는 것으로 중촌역 앞에 주차장 시설을 준비하면서 센터용지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2차적으로는 인근 토지자원을 활용해 행복주택과 도서관 등이 포함된 도시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17일 KT와 중촌벤처벨리 공동연구 협약을 시작으로 수요조사, 건립지역 타당성 조사, 적정성 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까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청장은 “현재 주차장 시설 결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근린공원의 재배치를 위한 밑작업도 하고 있다”며 “내년 초 기초작업을 마치면 지식산업센터와 도서관은 임기 내에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김 청장은 중촌벤처밸리를 통해 대전의 동·서격차와 청년인구 유출, 원도심 공동화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19일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중촌벤처밸리의 핵심 기능을 임기 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아울러 김 청장은 “중구는 연접한 자치구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선도사업을 검토하고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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