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에도... 신난 대전시의원! '고·고'
경제침체에도... 신난 대전시의원! '고·고'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2.17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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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세비 올리Go, 해외연수 떠나Go
대전시의회 전경.
대전시의회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의정활동비 인상을 긴급조례안으로 상정하고 유럽과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등 시민 정서와 이반되는 행보를 하고 있다.

시의회는 12월 정례회 운영과정에서 지난 6일 긴급의안으로 홍종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19년도 대전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상정했다.

이 조례안은 시의원의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월정수당의 인상안에 관한 내용으로 해당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시의원은 2019년부터 32만5000원 인상된 금액인 355만5000원을 월정수당으로 받을 수 있으며 2020년부터는 전년도 월정수당에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의 50% 인상합산금액을 월정수당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조례안은 6일 긴급의안으로 발의돼 7일 운영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에 대해 여러 시민들은 “위법적인 활동은 아니지만 연말에 유일하게 올린 긴급조례안이 지방세비 인상이라니 민생안정은 제쳐두고 밥그릇부터 챙김 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대전시의원 반수는 이달 국외연수로 스위스,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등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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