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20년간 고인 썩은 물, 바꿔야 변화한다”
조수연 “20년간 고인 썩은 물, 바꿔야 변화한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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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갑, 자유한국당 조수연 변호사 21대 총선 출마선언
자유한국당 조수연 서구갑 예비후보가 3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수연 서구갑 예비후보가 3일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조수연 조앤박 대표변호사가 3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조수연 예비후보(52)는 선언문을 통해 “대전 서구갑은 중앙정부의 많은 퍼주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낙후돼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받고 있고 중앙정부는 짧은 기간동안 국정농단을 심판하겠다며 더 큰 국정농단만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전시의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추진 논란은 주민들을 무시하지 않았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면서 “20년간 혼자서 서구 갑 지역을 대변해 온 지역 의원은 무슨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없고 결국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향해 날선 비판을 뱉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서구갑에 출마 의사를 밝힌 자당의 이영규 당협위원장을 향해서도 견제구를 던졌다.

조 예비후보는 “법조계 선배이자 검찰 선배로서 강직한 성격을 가진 분이지만 4번의 낙선이라는 쓰라린 경험도 가진 것도 사실”이라며 “당내 경선으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위원장도 정치적인 평가를 한번 받을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젊은 패기를 강점으로 소신껏 활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장점을 강조하며 “서구갑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강직하고 신선한 인물로 대전과 서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조수연 서구갑 예비후보는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와 대전지방변호사회 감사 등을 거쳐 자유한국당 법제사법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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