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 문제, ‘조속히’말고 당장 필요한 법안”
"선거운동 중지하고 원포인트 국회 열어 처리하자"
"선거운동 중지하고 원포인트 국회 열어 처리하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후보가 디지털성범죄 처벌법, 일명 ‘텔레그램 n번방’법의 빠른 입법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31일 성명을 통해 “텔레그램 n번방 법은 조속히 처리할 문제가 아닌 지금 당장 필요한 법안”이라며 “거대 양당은 이 법안을 총선 후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전대미문의 디지털 성 착취 범죄로 국민이 국회에 처음 입법청원한 사안”이라며 “텔레그램 n번방의 가해자들은 플랫폼을 옮겨 범죄를 지속하고 있어 여성들의 목숨이 달린 절실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국회에서도 여론이 들끓을 때는 서로 나서서 하겠다고 하다가 유야무야 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여론이 식으면 또사이 법안이 서랍속에 방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정당과 선거를 떠나 텔레그램 n번방법의 입법에 힘을 모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상민 후보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조속히 처리가 아닌 지금 당장 처리가 필요하다”면서 “통합당 김소연 후보도 텔레그램 n번방 원포인트 국회가 열리는 날 함께 선거운동을 쉬고 국회가 본분을 다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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