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의 ‘온정의기부’ 15억원 넘었다.
대전시민들의 ‘온정의기부’ 15억원 넘었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4.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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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13억6292만 원, 기부물품 2억2543만원 모금
을지재단의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지난 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의 기부금과 2만개의 마스크를 대전시에 기부했다.
을지재단의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지난달 10일 2만개의 마스크와 1억원의 기부금을 대전시에 전달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기부금품이 총 15억8835만원 모금됐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전 시민들과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한 기부금은 13억 6292만원이며 기부물품은 2억2543만원 규모다.

주요 기부내역을 살펴보면 (재)을지재단 1억원, 씨엔씨티(CNCITY)에너지(주) 5000만원, 파인건설(주) 3000만원, 대전하나시티즌에서 3000만원, 대전농협,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지회, 정우마트에서 각 2000만원 데시칸, 대전세종충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세상의 빛 이레교회,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 등에서 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한전원자력연료에서 2500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00만원, 한국기계연구원,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시설관리공단,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등에서 각 1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기탁했다.

아울러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 손외수 플랜트치과 대표원장 각 3000만원, ㈜대건알앤디 이일영 대표 1000만원을 비롯해 1597명의 시민이 기부를 실천했으며, 마스크를 비롯해 손 소독제, 빵ㆍ라면 등 생필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기탁한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등과 협력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시민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기부와 온정의 손길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려놓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전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쪽방상담소 등 70여 곳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식료품, 치약, 칫솔 등 생필품을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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