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I포럼] 정세균 “한국 코로나 안정추세, 이젠 세계에 기여할 것”
[GSI포럼] 정세균 “한국 코로나 안정추세, 이젠 세계에 기여할 것”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4.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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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로나 진단전문성 공유, 100여개 國 요청 중”
“미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적 사회자본 구성해야”
축사를 진행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GSI-IF2020 포럼에서 축사를 진행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GSI-IF2020 포럼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해 한국의 코로나19 안정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여가 있었으며 코로나 해결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중심에 한국이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은 코로나19로 많은 고난을 초기에 겪었고 그 고난의 시점이 다른 국가보다 조금 빨랐다”면서 “정부는 적극적으로 확진자를 찾아 나섰고 개인사생활 침해에 관한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한국은 조심스럽게 확진 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가 한국의 노하우 공유와 테스트 키트 보호장구 등 의료장비 제공을 요청해왔다”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그 요청에 부응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복잡한 문제를 풀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대전에서 진행한 GSI-IF2020 포럼이 향후 국제적인 협력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전초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 총리는 “또 다른 위기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으며 그러한 상황이 오면 국제적인 전략이 필요하며 국제협력은 인류의 무기가 될 것”이라며 “ 포럼이 그 시작점이 되길 희망한다. 전 세계적인 협력과 연대를 구성하는 일명 ‘세계적 사회자본’이 구성될 수 있도록 그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GSI포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주제로 방역과 의료의 문제를 넘어 정치·경제·산업 및 교육시스템 전반에 걸쳐 야기된 위기를 예측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유리시반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총장, 피터리 MS社 헬스케어 부사장, 아하누베흐나흐(Arnaud Bernaert)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 제롬킴(Jerome H. Kim)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최윤재 KAIST AI 대학원 교수, 알렉산드로 파스피리디스(Alexandros Papaspyridis) 美 MS社 고등교육산업솔루션 이사,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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