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청 관계기관장 회의서 "경찰청의 전 기능 활용할 것"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대안학교 관리 관계 기관장 회의에서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이이엠(IEM)국제학교와 관련해 경찰청의 전 기능을 활용해 직접조사를 진행하고 위반혐의 적발 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대전경찰청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미인가 대안 · 종교 집단시설에 대한 관리계획을 논의하는 관계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지난주에는 58만의 감염자가 0명이 돼 환호하던 상황에서 갑자기 엄중한 상황이 되면서 시민들도 많이 놀랐다”면서 “경찰은 대전시와 교육청과 힘을 합쳐 안전한 대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경찰청장은 “감염자가 발생한 미인가 시설에는 대전경찰청이 직접 감염법 위반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미인가 학교의 위반혐의 적발 시 엄중 처벌할 것"이라며 “경찰청의 전 기능을 활용하고 나아가 사각지대를 발굴해 대전시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전시와 교육청, 대전경찰청은 관내 미인가 학교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점검방향과 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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