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발전에 대전시 예산 지원 필요해…가시적인 성과 만들 것"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대덕구청사 이전을 꼽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의 관심을 촉구했다.
앞서 대덕구는 지역의 균형개발과 청사의 공간협소 등을 이유로 연축지구에 대지면적 2만35㎡, 건축규모 3만6800㎡의 신청사를 건립, 구청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청사건립에 필요한 자금은 토지매입비 200억원, 건축비 990억원, 이전비 10억원 등 약 1200억원 규모로 기존 청사를 매각하더라도 약 10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청사 이전비가 구 예산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으나 지난해 8월 대전시가 예산지원을 약속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은 상태다.
3일 최 청장은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신청사 이전이 있다”며 “안정하게 기한내 건립하고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등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최 정장은 “신청사 이전은 우리 구 스스로 풀어야 하는 과제이지만,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대덕구에 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시와 협조해 늦어도 5년 안에 대덕구의 가시적인 발전과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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