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체육회 수천만원 횡령, 대한체육회 감사 돌입
대전서구체육회 수천만원 횡령, 대한체육회 감사 돌입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1.14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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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결과는 2~3일 내 발표 예정
대전 서구체육회가 위탁 관리중인 도마실국민체육센터 전경.
대전 서구체육회가 위탁 관리중인 도마실국민체육센터 전경.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대전시 서구체육회가 위탁 관리 중인 도마실체육센터의 수천만원 횡령 사건과 관련 대한체육회와 대전시체육회가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14일 시체육회는 지난 3일 <뉴스봄>이 단독 보도한 도마실국민체육센터의 수천만원 횡령 기사와 관련 대한체육회의 회계감사와 시체육회의 운영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현장의 지도점검과 함께 회계의 투명성 등에 면밀한 감사를 진행중”이라며 “감사결과는 2~3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감사가 세밀하고 명확하게 진행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횡령의 당사자로 주 감사대상인 김 모 전 실장은 이미 지난 4일 서구청 비서실 근무 중 사직이 처리됐고, 횡령 내역을 비교적 상세히 알고 있는 강 모 사무국장 역시 구랍 31일 사직을 했기 때문이다.

서구체육회 관계자는 “강 모 사무국장이 더 좋은 곳으로 스카웃돼 이직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역시 ‘꼬리 자르기’의 연장선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횡령의 당사자인 김 전 실장은 체육회 사무국장직에 있으면서도 (사)서람이스포츠클럽의 전무이사를 겸직해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지침’을 위반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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