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장사종합단지 조성사업 관련 자료 확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전시청을 압수수색했다.
11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원 A 씨의 자택을 비롯해 장사종합단지 조성사업을 관리하는 도시계획과와 도시재생과, 재난관리과, 노인복지과 등 사무실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A 씨가 2018년도에 발표한 조성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업무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으며, 대전시 합동조사단의 자료 등을 전달받아 수사를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2018년 장사종합단지 개발사업 발표 1년 전인 2017년 2월 미리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가족의 명의로 토지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A 씨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관련 부서에 근무하지 않았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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