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지역 청년들에게 모병제 전환 필요성 강조
정세균, 지역 청년들에게 모병제 전환 필요성 강조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7.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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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도 100만원까지 확대, 숫자보다 전투력 우선해야”
정세균 후보가 단계적 모병제 전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가 단계적 모병제 전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7일 대전의 청년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단계적 모병제 전환과 장병들의 처우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17일 정 후보는 조승래 국회의원실에서 진행한 지역청년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병역자원이 많이 부족해지면서 전쟁의 양상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사람 중심의 전쟁에서 무기 위주의 전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도 순차적으로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17년 전에는 병장계급의 한달 월급은 7000원이었고 당시 목표가 7만원으로 인상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면서 “오늘날 병장월급은 대략 60만원으로 앞으로는 100만원까지 가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후보는 군 생활을 하는 장병들이 군대가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제대로 대우하는 환경을 만들고 고가의 군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사관 계급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군대가 하루아침만에 변할 수 없으니 순차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숫자는 적어도 전투력이 높은 군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후보 대전지역 청년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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