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도권’으로 뭉친 충청권 지식인 300명, 정세균 지지 선언
‘신수도권’으로 뭉친 충청권 지식인 300명, 정세균 지지 선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8.19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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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식인 300인, 정세균 후보 신수도권플랜 적극지지 선언
이승훈 세한대 총장 “정 후보의 신수도권플랜, 역전의 발판으로!”
충청권 대학교수 등 지식인 300명이 정세균 후보 지지선언을 결의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충청권 대학교수 등 지식인 300명이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의 대선공약 1호 ’신수도권 플랜‘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19일 오전 11시 충청권의 대학교수와 법조인, 시민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충청권 지식인 300명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정세균 후보의 충청권 신수도권 플랜에 공감한다며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바른대통령만들기 전국교수 1260인모임 전국공동대표인 이승훈 세한대 총장은 “정세균 후보는 중부권이 중심으로 전국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제2의 신수도권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능력 있고 바른 대통령 후보”라며 “민주당 경선이 처음 이뤄지는 충청권에서 신수도권으로 중부권메가시티를 구상하고 있는 정세균 후보에게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주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지지선언은 대전지역 공동대표인 정은혜 충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대전지역대표 이창기 대전대 교수, 충남지역대표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충북지역대표 김대중 충북대 교수 등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세균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지난 7월25일 대선공약 1호로 오늘의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한 ‘균형발전 4.0-신수도권 플랜'을 발표했다”면서 “국회, 대법원, 법무부, 대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건립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준비하고 입법, 사법, 행정의 큰 축을 신수도권으로 옮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이제 행정중심복합도시만으로는 국토균형발전 정책의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할 수가 없고 인구감소로 30년내에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0개 시군이 소멸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면서 “지방에 사는 게 낙오자라 여기며 모두 수도권만을 바라보고 산다면 그런 나라에 희망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수도권의 과밀한 짐을 덜어내야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고 진정한 국제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다”며 “강호축(강원도와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신수도권 플랜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한 국토 균형발전을 완성시키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언문에는 대전지역 공동대표로 유영대 충남대 교수, 민병찬 한밭대 교수, 조만형 한남대 교수, 박정기 목원대 교수, 충남지역 공동대표로 서정석 공주대 교수, 세종지역 공동대표로 이세영 변호사 등 총 300명이 이름을 올렸다.

충청권 지식인 300명 공동대표인 이창기 대전대 교수(중앙)가 정세균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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