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패배한 장종태 ‘원팀’ 강조
허태정 “하나의 팀으로 본선 승리”
허태정 “하나의 팀으로 본선 승리”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갈등이 격화되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원팀’ 구성을 통해 지선 승리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허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민주당 시도지사 경선에서 득표율 57.51%로 장 전 청장(42.49%)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26일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죽을힘을 다해 최선을 다했지만, 허태정 후보에게 패했다”면서 “경선 패배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직접 선 것은 6월 지선에서 대전을 빼앗길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 청장은 “대전은 피할 수 없는 경선과 공천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이 분열돼 있고 이렇게 가다가는 6월 지선에서까지 필패할 것”이라며 “허태정 시장을 중심으로 파란 물결을 일으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도 “존경하는 장 후보님이 이렇게 흔쾌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같이 손잡고 6월1일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뉴스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