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국격, 허태정은 대전시 격(格) 떨어뜨려
문재인은 국격, 허태정은 대전시 격(格) 떨어뜨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5.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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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허 시장 미국출장 성과없어”
자유한국당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
자유한국당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30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미국 출장 성과를 놓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허 시장이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외유성 미국 방문에 대해 반성과 사과는커녕 자화자찬으로 다시 한번 시민들을 우롱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시당은 “허 시장은 출발 전 본인의 SNS에 ‘대전형 혁신경제를 구체화하겠다’라고 방문 목적을 밝혔지만 정작 면담과 견학 등으로 일정이 채워져 있어 ‘구체화’를 위한 일정은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면담과 견학이라면 굳이 미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시청에 앉아 구글 검색만 해도 자세하고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당은 또 “그나마 허 시장의 지방선거 당시 대표공약이었던 4차산업 특별시 관련 정책간담회도 한국사람끼리 토론하고 그마저도 ‘구상’과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니 기가 찰 지경”이라며 “취임한지 벌써 1년이 다 돼가는데 언제까지 꿈꾸고 구상만 하고 앉아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시당은 “(허 시장의 미국 출장을 보면)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참사가 자꾸 머릿속에 아른 거린다”며 “시민의 혈세 8000여만원을 쓰고도 아무런 성과 없이 그저 바람만 쐬고 왔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미국 방문 취지에 맞게 세금을 사용했는지 자세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출내역의 공개를 촉구했다.

아울러 시당은 “이번 방문이 총체적 졸속·부실임을 인정하고 대시민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 제도 정비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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