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원자력연구원 주변 하천 정밀 분석
대전시, 원자력연구원 주변 하천 정밀 분석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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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희 안전정책과장 “원인 규명까지 모니터링 계속 할 것”
방사능 물질 함유 토양의 유출 차단 방지시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배수구에 설치된 하천 토양 유출방지 시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최근 원자력연구원 안팎의 일부지점의 하천토양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 등이 높게 검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전시가 자체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세슘누출 사고 이후 지난 23일 첫 번째 시료 채취에 이어 실시되는 두 번째 조사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28일부터 원자력연구원 주변 하천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채취시료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원자력연구원 내 3개 지점에 추가로 하천 토양 유출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세슘농도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동희 안전정책과장은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밀집지역 주변 하천에 대한 시 차원의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지역 주민이 원하는 지점의 하천 토양을 채취, 정밀분석 등을 통해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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