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인근에서 세슘 유출 확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근에서 세슘 유출 확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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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원인조사 및 추가유출여부 확인 중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원자로.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원자로.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인근 일부지점에서 하천수와 토양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검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인규명에 나섰다.

2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체 조사결과 일부시설에서 인공방사성 핵종 세슘137, 세슘134 등이 검출됐다고 원안위에 전달했다.

지난 6일 관평천 합류지점 체취한 시료에서 4.9~12.4Bq/㎏, 연구원 내 연구시설 인근 우수관에서 45.7~125.6Bq/㎏의 세슘이 각각 검출됐다.

연구원 측은 자연증발시설에서 방사선물질이 우수관을 통해 방출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유출된 세슘 수치가 정부 기준치(ND~252Bq/㎏)를 초과하지 않아 안정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전시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연구원 안팎에서 방사능물질이 검출된 사실과 관련해 우려를 제기하는 한편 세슘의 추가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하천토양의 방사선 농도를 측정하고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모든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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