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동구의장 재선 도전 불발, 과반표 획득 실패
이나영 동구의장 재선 도전 불발, 과반표 획득 실패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7.1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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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회 오는16일 재선거
이나영 동구의장.
이나영 대전시 동구의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동구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실패했다.

대전시 동구의회는 14일 오전 10시부터 후반기 의장직에 단독 출마한 이나영 의원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재적인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1차 투표결과 찬성 5표, 반대 3표, 기권 3표로 부결됐다.

이어 2차 투표에서도 찬성 5표, 반대 5표, 기권 1표로 또 다시 과반표 확보에 실패했다.

현재 동구의회는 의원 11명 중 민주당이 6명, 미래통합당이 5명이다. 통합당 의원 5명이 전부 기권표를 던졌다 치더라도 민주당에서 적어도 1표가 더 이탈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전반기 의장이었던 이나영 의원이 후반기 재선을 노리자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었으며 이에 이탈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있다.

민주당측에서는 동구의회 의장후보 등록과정에 있어 내부회의와 당내 의견조율을 통해 충분히 원만한 의사결정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여당의 이탈표는 다소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동구의회는 오는 15일 다시 의장 후보 등록을 받아 16일 두번째 의장 선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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