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어 소상공인진흥공단 脫대전 가세
중기부 이어 소상공인진흥공단 脫대전 가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10.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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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소진공 세종이전, 지역 균형발전 취지 어긋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대전을 떠난데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도 세종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소진공의 청사 이전 문제를 질의했다.

소진공은 2014년부터 대전 중구의 민간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으나 건물의 노후화와 복층으로 나눠 있는 사무실로 인해 업무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단독 사옥 건립을 목표로 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소진공의 대전 잔류를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7개의 부지를 추천했지만, 소진공은 중기부와의 업무협조를 이유로 세종시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운하 의원은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전한 중기부에 이어 소진공의 이전 소식은 대전시민들의 상심을 불러일으켰다”며 “국가균형발전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따져 물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중기부와의 업무협조, 공단 자체의 미래, 소상공인의 편리성 등을 검토 중이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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