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대전시정, 공통적인 치명적 오류 있어”
육동일 “대전시정, 공통적인 치명적 오류 있어”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2.25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참여와 공감대 형성 결여, 졸속행정”
“직무수행평가 14위가 반증하고 있어”
육동일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5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정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이 25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정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자유한국당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이 25일 정례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먼저 육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2030아시안게임 유치 ▲야구장 조성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민간공원특례사업 ▲4차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정책과 추진사업 ▲트램 건설의 향후 대책 등을 들어 시의 정책과 사업이 공통적이고 치명적인 오류가 있음을 지적했다.

육 위원장이 지적한 공통적인 오류는 ▲시민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결여 ▲단·중·장기적 치밀한 분석과 대전시의 침체위기와 재정문제를 고려치 않은 졸속행정 ▲대전의 미래발전 비전과 전략과의 연계성과 체계성이 생략된 근시안적 행정 등을 꼽았다.

육 위원장은 “시의 치명적인 행정오류가 직무수행평가 전국 최하위권의 불명예를 초래함으로서 시민들의 자존심을 실추한 것”이라면서 “리얼미터가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허태정 시장은 41.8%로 14위를 기록했다”면서 비판했다.

그러면서 육 위원장은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 허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얻었던 56.4%에서 현재 41.8%로 급락해 지지층 이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대전의 생산·소비 경제지표가 전국 최하위권 기록했고 이 상황에서 실업률,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 인구유출 현상과 함께 서민경제가 최악을 맞았다”고 비판의 수위를 더해갔다.

또한 육 위원장은 “시가 대전경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정의 의지, 정책, 전략이 실종 상태에 있다”며 “시정의 오류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과 함께 과감한 시정개혁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신설 필요성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육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여온 내적 혼돈과 갈등을 정리하고 새 당대표와 집행부를 중심으로 당의 노선과 전열을 정비할 것”이라면서 “시당은 대전의 위기극복과 함께 무너져가고 있는 시림들의 삶을 보호하고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